내용요약 치매 인지선별검사와 면허 갱신 절차 한 자리에서 해결
보건소 개최로 고령층 이동 편의 강화
시간 선택·안내 인력 배치로 대기 최소화
의성군은 75세 이상 고령운전자  대상으로  하반기 운전면허 갱신 원스톱 서비스 실시했다. 사진=의성군 제공
의성군은 75세 이상 고령운전자  대상으로  하반기 운전면허 갱신 원스톱 서비스 실시했다. 사진=의성군 제공

| 한스경제=손철규 기자 |  의성군은 75세 이상 고령운전자 60명을 대상으로 11월 20일 의성군보건소에서 하반기 운전면허 갱신 원스톱 서비스를 실시했다.

이번 서비스에서는 운전면허 갱신과 함께 치매 인지선별검사를 동시에 진행했으며, 검사는 약 20분 소요로 기억력·주의력 등 운전에 필요한 기초 인지 기능을 평가한다. 검사 결과 이상이 발견되면 전문 의료기관으로 연계된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고령층의 이동 편의를 고려해 기존 정보화 교육장 대신 보건소에서 시행됐으며, 오전 9시와 오후 1시 두 회차로 운영됐다. 엘리베이터가 구비된 장소에서 층간 이동 없이 진행됐고, 안내 인력을 추가 배치해 절차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했다.

원스톱 서비스를 이용한 한 어르신은 “보건소 한 곳에서 검사와 교육, 서류 접수까지 모두 해결할 수 있어 편리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인지선별검사는 고령운전자의 안전 확보와 노년기 인지 건강관리 강화를 위해 꼭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고령운전자의 이동 편의를 위한 체계적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고령운전자 대상 원스톱 서비스는 이동 편의와 안전을 동시에 잡는 모범 사례다. 특히 보건소 한 곳에서 모든 절차를 완료할 수 있는 점은 고령층 친화적 행정의 좋은 모델로 평가된다.

손철규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