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표 기반 모니터링으로 현장 관리 ‘정밀화’
노인 일자리 안전 혁신 모델 제시
| 한스경제=손철규 기자 | 문경시니어클럽(관장 옥정수)이 지난 18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주최,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주관의 「2025년 노인 일자리 안전 부문 우수사업단 및 안전 관련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 노인 일자리 수행기관을 대상으로 참여자의 안전한 활동 환경 조성과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됐다. 문경시니어클럽은 ▲사고 발생 시 즉시 대응 가능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 ▲활동 장소 관리대장 마련, ▲좌표 공유를 기반으로 한 네이버 지도 정밀 모니터링 시스템 운영 등,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적극 도입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옥정수 관장은 “참여 어르신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현장·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노인 일자리 안전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해준 문경시니어클럽의 수상은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시와 함께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경시니어클럽의 이번 대상 수상은 단순한 기관 성과가 아니라 지역 노인 일자리 정책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지자체·소방·기관 간 협업 기반의 신속 대응체계는 타 지자체도 참고할 만한 모델이다. 고령화 속도가 빠른 경북 북부지역 특성상, 이러한 ‘현장·예방 중심 안전관리’가 더욱 절실하다. 문경시가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노인 일자리의 질과 안전을 동시에 강화하는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
손철규 기자 sonck5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