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핵심사업들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 총동원"
강임준 군산시장./군산시
강임준 군산시장./군산시

| 한스경제=이인호 기자 | 강임준 군산시장이 내년도 핵심 사업 반영을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강임준 시장은 24일 국회를 방문해 한병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과 박희승 예결위원 및 신영대 국회의원을 잇달아 만나 지역 핵심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설명하며 국비 반영을 요청했다.

이날 강 시장은 박희승 국회의원를 만나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된 새만금 고령친화산업복합단지 조성(총사업비 5984억원)의 추진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고령화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는 상황에서 국가 단위의 연구·기업지원·인력양성 기능을 갖춘 거점이 부재한 현실을 지적하며, 군산 새만금이 고령친화·첨단의료산업의 국가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내년도 연구용역비 10억 원 반영을 건의했다.

이어 신영대 국회의원과 국회 심의 대상 사업에 대한 전략회의를 가진 뒤, 한병도 예결위원장을 함께 만나 주요 현안사업의 지원을 요청했다.

먼저 △미룡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총사업비 489억원) △국립의용소방대연수원 건립(총사업비 1500억원) 등 시민 안전 기반 확충의 시급성을 집중 설명했다.

강 시장은 최근 집중호우·해수면 상승 등으로 도심 배수 취약지역 관리가 필수적인 상황에서, 미룡지구 정비는 시민 안전을 위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핵심 과제임을 강조했다.

특히 시는 이미 내년도 정부안에 총사업비 3000억원 규모의 상습침수지구 정비사업 예산을 확보한 만큼, 미룡지구 정비사업까지 추가 반영해 도시 배수 인프라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추진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여기에 군산산단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군산항 특송화물 통관장 시설 확대 △새만금 기업성장센터 건립사업 내년도 예산 증액이 필요성을 설명하며,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가속화되는 시기에 새만금과 군산 산업단지가 적기에 기회를 선점할 수 있도록 국회의 각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임준 시장은 “군산의 현안사업들은 지역 발전을 넘어 국가적 정책 방향과도 맞닿아 있는 핵심 과제”라며 “국회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내년도 예산안에 핵심사업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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