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AI 기반 통합스마트팜솔루션 ‘유큐브팜’ 첫공개
왼쪽부터 김대희 한국미래농업연구원장, 성대식 유큐브 부사장./유큐브
왼쪽부터 김대희 한국미래농업연구원장, 성대식 유큐브 부사장./유큐브

| 한스경제=김종효 기자 | ICT 전문기업 유큐브는 인공지능(AI)이 농업 의사결정 전반을 지원하는 국내 최초 통합 스마트팜 솔루션을 선보이며 스마트농업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4일 밝혔다.

유큐브는 한국미래농업연구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AI 스마트팜 솔루션 '유큐브팜(UCUBE Farm)'을 정식 공개하며 사업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미래농업연구원은 ICT·데이터 기반 미래 농업 육성과 농업환경 변화 대응 연구를 수행하는 전문기관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농식품 산업 공동 연구개발 및 기술 교류 ▲농식품·융합기술의 현장 적용 및 확산 ▲미래 전문인력 양성 및 인적교류 ▲신사업·비즈니스모델(BM) 발굴·추진 ▲국내외 공공·민간 협업 프로젝트 발굴·투자유치·공동 수행 등 폭넓은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유큐브는 공공 SI·SM 사업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해 온 ICT 전문기업으로 다양한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의료관광,스마트팜등 분야에서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AI 스마트팜 솔루션 ‘유큐브팜(UCUBE Farm)’을 통한 스마트농업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유큐브팜의 핵심 기술인 ‘AI 의사결정지원 스마트팜 복합제어시스템’은 온·습도·CO₂·양액·일사량 등 농업 환경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분석해 최적의 생육 조건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단순 제어를 넘어 과거 재배 이력과 기상 데이터, 작물 생육 패턴 등을 기반으로 재배 전략·관수 타이밍·수확 적기·생산량 예측·경제성 판단 등 농업 의사결정 전반을 AI가 추천하는 국내 최초의 통합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농가는 생산성 향상, 노동력 절감, 에너지 비용 절감, 품질 균일화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숙련 농가뿐 아니라 스마트팜을 처음 도입하는 초보 농가도 안정적인 재배가 가능하다.

또한 유큐브팜은 노지용 자동 관수·관비 제어시스템, 환경·토양 정보를 정밀 분석하는 무선 데이터로거 등 다양한 스마트팜 장비도 갖추고 있어 노지·온실·식물공장 등 다양한 농업 환경을 통합적으로 지원한다.

한편 유큐브는 지난 8월 전남농업기술원과 공동으로 진행한 현장 실증시험에서 자사 스마트팜 솔루션 중 하나인 ‘공기열/지열 융합 냉난방 시스템’을 적용한 결과 기존 경유 보일러 대비 난방비를 최대 84.5% 절감에 성공한 바 있다. 

김정범 유큐브 대표는 "유큐브의 AI·데이터 기반 ICT 기술력과 한국미래농업연구원의 농업 전문성이 결합된 의미 있는 시작"이라며 "공공·민간 영역에서 축적한 시스템 개발 역량과 AI 기술 고도화 경험을 바탕으로 스마트팜 분야에서도 국내 최고 수준의 지능형 제어 기술을 구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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