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금난새 지휘·뉴월드필하모닉 연주… 청소년 전석 무료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음악으로 여는 겨울의 문
기관장들의 응원 메시지 “미래를 향한 예술의 힘”
'제9회 청소년을 위한 클래식 여행' 포스터. 사진=주최측 제공
'제9회 청소년을 위한 클래식 여행' 포스터. 사진=주최측 제공

| 한스경제=이승렬 기자 | KNN과 강림문화재단이 함께 마련한 ‘제9회 청소년을 위한 클래식 여행’이 오는 12월 10일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지역 청소년들에게 수준 높은 음악 예술을 보다 가까이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무대의 중심에는 ‘행복을 선사하는 지휘자’로 불리는 금난새 지휘자와 뉴월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함께하며, 바이올리니스트 김혜지, 반도네오니스트 김종완, 기타 지익환, 피아니스트 찰리올 브라이트 등 차세대 음악계 주역들이 대거 참여해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행사를 앞두고 주최 및 후원의 주요 기관장들도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현영희 강림문화재단 이사장은 “예술은 마음을 단단하게 해주는 힘”이라며 “청소년들이 공연을 통해 새로운 시야와 자신감을 얻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오상 KNN 대표이사는 “음악이 열어주는 경험이 청소년들의 미래 상상력을 넓혀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의 미래는 청소년에게서 시작된다”며 “아이들이 예술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도록 시가 계속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은 “문화 향유의 기회는 곧 미래의 자산”이라며 “이번 무대가 청소년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석준 부산교육감은 “배움의 현장 밖에서 만나는 예술은 또 다른 교과서”라며 “학생들이 음악을 통해 마음을 열고 꿈을 키우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해설을 곁들인 구성으로 청소년들이 클래식을 더 쉽고 자연스럽게 접하도록 설계됐다. 겨울의 문턱에서 펼쳐지는 이번 클래식 여행은, 예술이 청소년들에게 건네는 조용한 격려이자 따뜻한 휴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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