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 신현녀)는 21일, 상수도·하수도 사업소와 반도체경쟁력강화국을 대상으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5일차 일정을 진행하며 시민 생활과 직결된 핵심 현안을 집중 점검했다./ 용인특례시의회 제공
용인특례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 신현녀)는 21일, 상수도·하수도 사업소와 반도체경쟁력강화국을 대상으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5일차 일정을 진행하며 시민 생활과 직결된 핵심 현안을 집중 점검했다./ 용인특례시의회 제공

| 한스경제=김두일 기자 | 용인특례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 신현녀)는 21일, 상수도·하수도 사업소와 반도체경쟁력강화국을 대상으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5일차 일정을 진행하며 시민 생활과 직결된 핵심 현안을 집중 점검했다.

위원들은 상수도 누수율, 노후 관로 정비, 분뇨 불법 방류, 하수도 원인자부담금 부과, 그리고 반도체 국가산단의 용수·전력·탄소중립 대책 등을 중심으로 정책 추진 실태를 면밀히 확인했다.

신현녀 위원장은 수도행정과를 상대로 누수율 관리를 단순 수치 관리가 아닌 데이터 기반 진단과 중장기 계획 수립으로 전환할 것을 주문했다. 하수시설과에는 구갈레스피아 증설사업과 응축수 처리 문제를 거론하며, 절차 공정성과 책임 규명,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강조했다.

김영식 의원은 SK반도체클러스터 공사로 원삼·백암 지역 상수관로 파손이 빈번하다며 현장 관리 강화와 재발 방지를 촉구했고, 백암저수지 방치 문제 해결을 위해 주민 편익 활용 방안 마련을 지시했다.

강영웅 의원은 원삼 맹리 하천의 분뇨 무단 방류를 지적하며 강력한 행정 조치와 제도 정비를 요구했다. 박은선 의원은 시민 건강과 직결된 약수터 수질 관리 강화와 반도체 교육 프로그램 체계화를 주문했다.

박희정 의원은 수도요금 오부과 환급 계획, 원인자부담금 누락 방지, 탄소중립·LNG 발전소 주민 피해 대응 등 재정·환경 과제 개선을 강조했으며, 이윤미 의원은 정수장 공사 위험 요소 사전 검토, 하수도 위탁사업 공정성 확보, 계약·운영 체계 점검을 요청했다.

이진규 의원은 고액 수도요금 체납 관리 강화와 하수관로 미설치 지역 설치 확대 방안을 주문했고, 황미상 의원은 민원 사전 안내, 수질 교육 프로그램, 공중화장실 대체 시설 계획 등 시민 체감형 개선책을 촉구했다.

신현녀 위원장은 “상수도 누수·하수 처리·반도체 국가산단 관리 등은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핵심 과제”라며, “이번 감사에서 드러난 문제점이 정책 개선으로 이어져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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