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새로운 교육 전략·과제 공개
▲2030 여수교육 비전 선포식 (사진=여수교육지원청)
▲2030 여수교육 비전 선포식 (사진=여수교육지원청)

| 한스경제=하태민 기자 | 전남 여수교육지원청(교육장 백도현)은 24일 오후 2시 전라남도교육청학생교육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2030 여수교육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정기명 여수시장, 주철현 국회의원을 비롯한 도·시의회 의원, 김용민 전남대 부총장, 유관기관 대표자, 교직원, 학생, 학부모 등 400여명이 참석해 여수교육 미래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를 보였다.

김대중 교육감은 환영사를 통해 "여수에서 태동한 2030교실이 AI 시대 미래교육 선도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며 "여수교육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기명 시장은 "한 아이를 품는 일은 한 도시 미래를 품는 일과 같다"며 "교육은 이제 학교만의 일이 아니라 지역이 함께 고민하고 함께 키우고 함께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철현 국회의원은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아이들이 학교에 가고 싶고 그 안에서 꿈꾸는 행복한 미래"라며 "교육이라는 공동 과제를 위해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선포식 핵심인 '2030 여수교육 비전 및 추진전략'은 여수교육지원청 소속 장학사 4명이 직접 발표했다. 이번 비전은 '여수교육, 시민의 힘으로 비상하다' 슬로건으로 '지역과 세계를 잇는 글로컬 여수 교육'을 목표로 설정했다.

3대 추진 전략과 12대 핵심 과제를 포함하며 저출산·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불균형 등 현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담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참석자 전원이 '여수교육, 시민의 힘으로 비상하다'를 합창하며 새로운 비전 실현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백도현 교육장은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제시된 비전과 추진 과제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사업을 즉시 추진하고 여수교육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지역사회 협력 방안을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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