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천년고도 경주의 매력을 담은 홍보영상 '경주에서의 만년', 창의성과 완성도로 호평 받아
주낙영 경주시장, 제2회 대한민국지자체홍보대상 역사문화부문 대상 기념촬영. 사진=경주시
주낙영 경주시장, 제2회 대한민국지자체홍보대상 역사문화부문 대상 기념촬영. 사진=경주시

| 한스경제=이상은 기자 | 경주시는 지난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지자체홍보대상' 시상식에서 역사문화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사)한국미디어영상진흥원과 대한민국지자체홍보대상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행정안전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후원한 행사에서 이루어졌다.

전국 228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평가는 정책과 비전을 효과적으로 콘텐츠화한 우수 사례를 선정하며, 창의적인 홍보 역량과 주민 소통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경주시가 대상을 수상한 홍보영상 <경주에서의 만년>은 천년고도 경주의 고즈넉한 풍경과 찬란한 문화유산을 현대적인 도시 이미지와 자연스럽게 조화시킨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경주에서 하루를 보내는 동안 마주하는 시간이 만년을 넘는다"는 메시지를 감각적인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낸 점이 심사위원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월정교, 대릉원, 황룡사지, 동궁과 월지 등 대표적인 유적지뿐만 아니라 경주의 일상 속 문화적 가치까지 섬세하게 포착하여 도시의 매력을 다층적으로 보여준 점은 시민과 관광객 모두의 공감을 얻었다. 또한, 세대를 아우르는 서사 구조, 높은 영상 완성도, 도시 브랜드 이미지 제고 효과 등도 심사위원단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의 진정한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고자 한 노력이 좋은 평가로 이어져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경주의 문화적 자산과 매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시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홍보 콘텐츠 제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을 통해 경주시는 역사·문화 도시로서의 정체성과 매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으며, 향후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홍보 활동에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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