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이상은 기자 | 경주시는 24일 주낙영 시장 주재로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하고 연말 주요 현안 및 행사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포스트 APEC 투자대회 준비, 경주형 마을만들기 행복농촌포럼 계획, 시정소식지 발간, 천포교 개통 등 다양한 부서별 현안이 보고되었으며, 부서 간 협업 방안도 논의되었다.

기업투자지원과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과 경주에서 열리는 ‘경상북도 투자대회’ 및 글로벌비전 서밋 준비 상황을 보고했다. 이 행사는 아시아·태평양 20개국 정부 및 기업 관계자가 참여하는 ‘포스트 APEC’ 후속 사업으로, 포럼, 투자 환경 설명회, 양해각서(MOU) 체결 등이 포함된다.

농촌활력과는 다음 달 22일 개최 예정인 ‘2026년 경주형 마을만들기 행복농촌포럼’ 준비 현황을 공유했다. 이 포럼은 마을 만들기 사업 참여 희망 주민을 대상으로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우수 사례를 발표하며, 연극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 실행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약 200명의 참석이 예상된다.

홍보담당관실은 다음 달 초 발간될 시정소식지 ‘아름다운 경주 이야기’ 겨울호 제작 현황을 보고했다. 이번 호에는 신라금관 특별전, 황촌 관광 콘텐츠, APEC 정상회의 핵심 성과 분석 등 지역의 주요 이슈와 성과가 담길 예정이다.

도로과는 오는 25일 열리는 건천읍 농어촌도로 ‘천포교’ 개통식 준비 상황을 보고했다. 천포교는 폭 10m, 길이 46m 규모의 신설 교량으로, 통수 단면 개선 및 내진 성능 확보를 위해 기존 노후 교량을 교체하는 사업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이후 지역에 찾아온 기회를 투자 유치와 산업 성과로 연결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연말 주요 행사들이 시민 불편 없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상은 기자 si4066852@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