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지역 프랜차이즈와 손잡고 시민 대상 홍보 강화… 20~40대 피해 증가에 따른 맞춤형 메시지 전달
땅땅치킨 포장 종이백. 사진=대구동부경찰서
땅땅치킨 포장 종이백. 사진=대구동부경찰서

| 한스경제=이유근 기자 | 대구동부경찰서는 조직화·전문화되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기반 프랜차이즈인 땅땅치킨과 협력하여 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지난 11월 21일부터 전국 280개 땅땅치킨 매장에서 배포되는 포장 종이백 6만 장에는 “치킨은 함께 나누고, 의심 전화는 망설이지 말고 거절하세요”라는 문구가 삽입된다. 이는 시민들에게 보이스피싱 예방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전달하기 위한 실생활 중심의 접근 방식이다.

동부경찰서는 이번 캠페인이 고령층뿐만 아니라 최근 피해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20대에서 4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에게 효과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찰은 앞으로도 지역 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하여 생활 속 보이스피싱 예방 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장호식 동부경찰서장은 “지역 기업인 땅땅치킨과 함께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 예방 활동을 전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민·경 협력을 강화하여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유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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