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운동장·체육관·주차장 활용 확대…교육청·학교·화성시 ‘3자 협력’ 촉구
| 한스경제=김두일 기자 | 화성특례시의회 위영란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21일 열린 제246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학교시설 개방 확대를 핵심 의제로 강하게 밀어붙였다. 위 의원은 “학교는 학생만을 위한 공간이 아닌 지역사회 전체의 공공자원”이라며 운동장·체육관·주차장 등 학교 기반시설의 시민 개방 확대를 공식 촉구했다.
위 의원은 행정사무감사에서 ▲학교시설 대관·개방 협조 적극 독려 ▲타 지자체 선진사례 벤치마킹 ▲교육청·화성시·학교 간 유기적 협력 체계 구축 등을 집행부에 요구했다.
그는 “학교시설 대관 체계가 여전히 복잡하고 제한이 많아 시민들이 실제로 이용하기 어렵다”고 지적하며, “학생 안전과 학교 운영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합리적 기준을 마련해 시민 접근성을 대폭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진 지자체들은 이미 학교시설을 지역 주민의 생활체육·문화공간으로 폭넓게 개방하고 있다”며, “화성시도 이러한 사례를 면밀히 분석해 지역 특성에 맞는 운영모델을 구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위 의원은 특히 교육청·화성시·학교가 상호 책임을 분명히 하고, 실제 실행 가능한 협력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학교시설 개방은 단순히 문을 열고 빌려주는 문제가 아니라 지역 공동체의 삶의 질을 결정짓는 문제”라며 “관련 부서는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질타했다.
김두일 기자 tuil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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