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설 매뉴얼 숙지·장비 점검·노선 시범운행 등 실제 현장 중심 훈련 진행
장비·인력 운영 효율 높여 시민 불편 최소화
| 한스경제=손철규 기자 | 영주시는 2025년 겨울철 강설에 대비해 제설작업 발대식과 실전 대비 훈련을 실시하며,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일 진행된 훈련은 사전에 수립된 겨울철 도로 제설 대책이 실제 현장에서 원활히 작동하는지를 점검하고, 강설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현장 대응 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건설과 직원, 도로보수원, 임차기사 등 24명이 참여해 제설 매뉴얼 숙지, 호차별 제설 구간 확인, 시범 운행, 작업 전 안전교육 등 실제 제설 현장에서 필요한 절차 중심의 실습을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제설 차량 가동 상태와 유류·장비 점검, 자재 비축 현황을 꼼꼼히 확인하고, 노선별 시범운행을 통해 상습 결빙 구간과 민원 다발 구역을 사전에 파악하며 작업 우선순위와 장비 투입 계획을 구체화했다.
영주시는 이번 훈련을 통해 제설 체계와 상황관리 시스템을 강화하고, 장비·인력 운영 효율을 높여 강설 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황규원 건설과장은 “제설은 시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체계적이고 신속한 작업을 위해 앞으로도 주기적인 훈련과 교육을 철저히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겨울철 제설은 단순한 도로 관리가 아니라, 시민의 안전과 일상을 지키는 생활 안전의 최전선이다. 영주시의 이번 발대식과 현장훈련은 사전 준비와 체계적 점검이 실제 사고를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임을 보여준다. 특히 상습 결빙 구간과 민원 다발 지역까지 세심하게 점검한 점은, 강설 상황에서도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려는 철저한 대비 의지를 드러낸다.
손철규 기자 sonck5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