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이승렬 기자 | 지브리와 디즈니 명작 OST를 오케스트라로 감상하는 특별 무대가 22일 부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서울 페스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진행하는 이번 공연은 오후 1시와 5시 두 차례 진행되며, 특히 13시 공연은 인터미션 없이 이어지는 형태로 구성됐다.

공연에서는 지브리 애니메이션의 주요 테마부터 디즈니 대표 OST까지 다양한 곡들이 풀 오케스트라 사운드로 펼쳐진다. 지휘는 백윤학 지휘자가 맡으며, 보컬 이희주, 마림바 김하영, 바이올린 박진희가 협연자로 참여해 무대의 완성도를 높인다.

관람 연령은 5세 이상이며 러닝타임은 총 120분(인터미션 20분)이다. 예매는 클래식부산 or NOL티켓에서 가능하다.

이번 공연은 서울 페스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주최하고 필뮤직 컴퍼니가 주관한다.
백윤학 지휘자는 서울과학고를 거쳐 서울대학교 공대 전기공학부를 졸업한 뒤 음악대학으로 전향해 유학까지 이어간 독특한 이력을 지닌 지휘자다. 현재 영남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부 교수이자 서울 페스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에너지가 넘치는 지휘 스타일로 ‘춤추는 지휘자’라는 별명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승렬 기자 ottnews@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