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객석 확장·최신 시스템 효과… 점유율 87%, 수익 72% 증가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이 운영하는 용인포은아트홀이 2025년 1월 재개관 이후 대규모 리모델링 효과를 입증하며, 용인시 대표 공연장으로 완전히 재도약했다./ 용인문화재단 제공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이 운영하는 용인포은아트홀이 2025년 1월 재개관 이후 대규모 리모델링 효과를 입증하며, 용인시 대표 공연장으로 완전히 재도약했다./ 용인문화재단 제공

| 한스경제=김두일 기자 |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이 운영하는 용인포은아트홀이 2025년 1월 재개관 이후 대규모 리모델링 효과를 입증하며, 용인시 대표 공연장으로 완전히 재도약했다.

용인포은아트홀은 2012년 개관 후 처음으로 음향·조명·영상 시스템을 최신 사양으로 전면 교체하고, 객석 규모를 기존 1259석에서 1525석으로 확장했다. 이를 통해 대형 뮤지컬과 콘서트 유치가 가능한 전문 공연장으로 경쟁력을 강화했다.

실적 지표도 눈에 띈다. 올해 〈시카고〉, 〈명성황후〉, 〈지킬 앤 하이드〉 등 대형 뮤지컬과 장민호·윤종신·쎄시봉 등 정상급 아티스트 전국투어 공연을 연달아 유치하며 객석 점유율은 2023년 평균 70%에서 87%로 상승했다. 대관 수익도 전년 대비 약 72% 증가할 전망이다.

연말과 내년 상반기에도 다양한 공연이 예정돼 있다./ 용인문화재단 제공
연말과 내년 상반기에도 다양한 공연이 예정돼 있다./ 용인문화재단 제공

연말과 내년 상반기에도 다양한 공연이 예정돼 있다. 뮤지컬 〈킹키부츠〉, 〈레드북〉, 〈맘마미아!〉를 비롯해 클래식 공연 〈고잉홈프로젝트 with 손열음〉, 크리스마스 시즌 <대니 구 윈터 콘서트 HOME>, TV조선 인기 프로그램 기반 〈미스터트롯3〉 공연 등이 관객을 맞는다. 또한 <이 무지치 베네치아니> 내한공연, <부소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자 공연 등 장르를 아우르는 수준 높은 아티스트 초청도 예정돼 상승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이상일 용인문화재단 이사장은 “재개관 후 새로워진 공연 환경에 대한 시민과 대관 단체 만족도가 높다”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문화예술 콘텐츠 유치와 운영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용인 시민의 문화 향유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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