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대구·경북 지역 22년 만의 회장 배출, 무릎 관절 분야 학술 발전 기대
영남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손욱진 교수. 사진=영남대병원
영남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손욱진 교수. 사진=영남대병원

| 한스경제=이유근 기자 | 영남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손욱진 교수가 제37대 대한슬관절학회 회장으로 선출되었다. 손 교수의 임기는 2027년 5월부터 1년간이다.

이번 회장 선출은 최근 열린 대한슬관절학회 총회에서 이루어졌으며,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22년 만에 배출된 회장이라는 점에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대한슬관절학회는 1983년 창립된 이래 국내 무릎 관절 분야를 대표하는 학술단체로서, 임상 및 기초 연구 발전과 무릎 질환의 예방 및 치료 수준 향상을 위해 꾸준히 활동해왔다.

손욱진 신임 회장은 영남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현재 영남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는 무릎 관절 질환, 인공관절 치환술, 관절경 수술 분야의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으며, 국내외 유수의 학술지에 다수의 연구 논문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학술 활동을 이어왔다. 또한 대한정형외과학회, 대한관절경학회 등 주요 학회에서 이사 및 임원을 역임하며 정형외과학 발전에 기여해왔다.

손욱진 교수는 취임 포부를 밝히며, “대한슬관절학회가 그동안 쌓아온 학문적 성과와 임상적 역량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수준의 학회로 도약할 수 있도록 회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무릎 질환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젊은 의사들의 연구와 교류를 적극 지원하는 열린 학회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유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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