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근로자 중심 안전 문화 확산 위한 우수 사례 공유 및 위험 요인 개선 방안 모색
노사 합동 위험성 평가 경진대회 개최. 사진=가스공사
노사 합동 위험성 평가 경진대회 개최. 사진=가스공사

| 한스경제=이병창 기자| 한국가스공사는 20일 대구 본사에서 '노사 합동 위험성 평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안전 관련 자기규율 예방체계를 확립하고 근로자 중심의 노동 안전 문화를 확산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가스공사는 전국 사업소 현장의 유해·위험 요인을 사전에 발굴하고 개선하여 산업 재해를 예방하며 근로자의 안전 의식을 고취하고자 매년 상·하반기에 걸쳐 위험성 평가 경진대회를 개최해왔다.

이번 대회에서는 특히 노동조합과 함께 공동 심사단을 구성하여 노사가 안전 의식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근로자 중심의 안전 대책을 발굴하는 데 집중했다. 총 16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우수 사례 6건이 선정되었다.

최우수상은 인천기지본부가 수상했다. 인천기지본부는 인공지능(AI)과 스마트 안전 장비를 활용하여 액화천연가스(LNG) 부두 펜더(Fender, 방충재) 교체 공사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 사각지대를 효과적으로 개선한 사례를 발표했다.

가스공사는 이번 대회에서 선정된 우수 사례들을 전국 사업소와 협력업체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위험성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고위험 요인에 대한 구체적인 안전 대책을 마련하여 현장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산업 재해 예방에 더욱 힘쓸 방침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근로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기업 경쟁력의 근간"이라며, "앞으로도 전사적인 근로자 안전 역량 강화를 통해 사고 없는 일터를 만들고, 나아가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병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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