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이병창 기자| 성주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시설원예분야사업 지자체 평가에서 2023년에 이어 2025년에도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전국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는 전국 15개 광역시·도와 46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성주군은 높은 예산 집행률, 정확한 사업 추진 절차 이행, 사업 확산 노력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
이러한 성과는 성주참외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분석된다. 성주군은 연간 국비 포함 약 1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여 장기성 필름, 측·천창 개폐기, 보온 덮개 개폐기 등 시설 현대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이러한 노력은 고품질 참외 생산을 가능하게 하여 성주참외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시장 경쟁력 강화로 이어졌다.
실제로 성주 참외의 조수입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으며, 2024년에는 역대 최고치인 6,200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성주군의 체계적인 시설원예사업 추진이 실질적인 경제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방증한다.
성주군 관계자는 "성주참외는 이미 많은 농업 지역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며,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시설원예 분야의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참외 조수입 7천억 원, 농업 소득 1조 원 달성을 앞당기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평가 결과로 성주군은 2026년 에너지 절감 사업 관련 국비 예산을 20% 증액 확보하게 되어, 향후 사업 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병창 기자 fly12346@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