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아동 권리 증진 위한 중장기 로드맵 확정…상위 단계 인증 준비 박차
| 한스경제=이상은 기자 | 경주시는 아동의 권리 보장과 생활 환경 개선을 목표로 하는 '아동친화도시 4개년 추진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서 경주시의 성과를 점검하고, 상위 단계 인증 갱신을 위한 향후 추진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민선 8기 공약 사업으로 추진된 이번 계획은 지난 2월부터 표준 조사, 시민 의견 수렴, 아동 요구 확인 조사 등을 거쳐 마련됐다. 이 과정에서 아동, 보호자, 아동 시설 종사자 등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여 정책 방향 설정의 기반을 다졌다.
보고회에서는 경주시의 아동친화 환경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네 가지 핵심 영역별 목표와 중점 사업이 제시되었다. △아동이 안전하게 보호받는 도시 △아동이 참여하고 존중받는 도시 △아동에게 기회가 넘치는 도시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하는 도시가 그 내용이다.
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논의된 의견을 반영하여 2026년부터 2029년까지 추진될 '아동친화도시 4개년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유니세프 상위 단계 인증 갱신을 위한 실행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남미경 경주시 시민복지국장은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방향을 바탕으로 아동이 더 안전하고 존중받는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상은 기자 si4066852@gmail.com
이상은 기자
si4066852@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