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이유근 기자 | 경북대학교는 11월 20일 호텔수성 수성스퀘어에서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고 경북대가 주관한 ‘2025년 4단계 두뇌한국(BK)21 대학원혁신사업 제5차 성과 공유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최은옥 교육부 차관, 홍원화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부산대 등 BK21 사업 참여 대학의 대학원장, 부총장, 교육연구단장 등 3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4단계 BK21 대학원혁신사업은 2020년부터 2027년까지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대학 육성과 대학원 혁신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현재 사업 6차년도를 맞이했다. 성과 공유 포럼은 BK21 사업의 성과를 분석하고 공유하며, 국가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원 혁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포럼은 건국대 장덕호 교수의 4단계 BK21 사업 주요 성과 발표로 시작되었다. 이어 연세대 이원용 부총장이 연구중심대학 육성을 위한 BK21 사업의 역할을 소개했으며, 부산대 이재우 부총장은 대학원혁신협의회 활동을 보고했다. 또한 성균관대 이내응 대학원장, 주정민 전남대 대학원장, 경북대 황길태 기획처장은 연구중심대학 글로벌 혁신 연구모델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인공지능(AI) 인재 양성에 대한 국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논의도 활발히 이루어졌다. 고려대 윤성택 부총장은 ‘AI 시대 연구중심대학의 인재 양성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카이스트 정송 AI대학원장 겸 AI연구원장은 ‘AI 시대 대학원 혁신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경북대 허영우 총장은 환영사에서 “4단계 BK21 사업이 시작된 이래 각 대학은 각기 다른 여건 속에서도 ‘미래를 선도할 혁신 인재 양성과 대학원 혁신’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향해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사업의 후반부에 서 있는 만큼, 그동안의 성과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대학원의 새로운 비전과 모델을 제시해야 할 시점”이라며,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성과와 방향이 다음 단계의 BK 사업과 고등교육 혁신으로 이어지는 소중한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유근 기자 news1177@sporbi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