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유아학비 월 60만 원 지원… 외국인 유아도 동일 적용
어린이집 보육료 인상… 교육복지 체계 전 학년 확대
부산시교육청 전경. 사진(AI 제작)=이승렬 기자
부산시교육청 전경. 사진=이승렬 기자

| 한스경제=이승렬 기자 | 부산시교육청과 부산시의회는 내년부터 부산 사립유치원 만 3~5세 유아에게 표준유아교육비 수준인 월 60만 원을 전액 지원해 전면 무상교육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학부모 교육비 부담 완화와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현재 월 41만 원 수준인 유아학비 지원금은 내년부터 19만 원을 추가해 60만 원으로 확대된다. 부산시는 외국 국적 유아까지 동일 기준으로 지원해 형평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로써 부산은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무상교육 체계를 완성하게 된다.

어린이집 유아(4~5세) 보육료 지원도 내년부터 월 5만 원에서 6만 원으로 인상된다. 시교육청은 유치원과 어린이집 간 격차 해소와 보육의 질 향상을 위해 단계적 지원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정책은 지역 교육격차 해소와 교육복지 강화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의회와 교육청은 모든 유아가 동등한 출발선에서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 지원을 약속했다.

이승렬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