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김두일 기자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평택시협의회(회장 최시영)가 20일 오후 송탄출장소 대회의실에서 제22기 평택시협의회 출범식 및 이·취임식, 그리고 2025년 3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자문위원 118명을 비롯해 130여 명이 참석했다.
국민의례와 내빈 소개, 협의회 구성 보고 후 진행된 이·취임식에서 김성일 제21기 협의회장은 2년간의 임기를 마치며 “부족한 저를 믿고 함께해 주신 자문위원 여러분 덕분에 협의회를 잘 이끌어올 수 있었다”며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회장은 “비록 자리에서는 물러나지만 한 구성원으로서 앞으로도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위해 함께하겠다”며 “새 회장단이 협의회를 더 단단하고 활기 있게 만들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한 “임기 동안 변함없는 지원을 아끼지 않은 정장선 시장, 강정구 시의장, 그리고 사무국장·행정실장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으로부터 제22기 평택시협의회장으로 임명된 최시영 회장은 취임사에서 “대한민국 평화통일 정책 자문과 사회적 대화 확대에 동참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새 임기의 포부를 밝혔다.
최 회장은 “헌법기관으로서 국민주권정부의 평화통일 기조에 부합하도록 책임 있는 활동을 펼쳐주길 바란다”며 “격의 없는 소통과 적극적인 참여로 평화통일을 위한 선봉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정장선 평택시장이 의장인 이재명 대통령을 대신해 자문위원 118명에게 직접 위촉장을 전달하며 제22기 협의회의 힘찬 출발을 응원했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의 미래와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민주평통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자문위원들의 활약을 기대했다.
이어 새롭게 선출된 최시영 회장이 제22기 임원진에게 임명장을 직접 수여하며 조직 출범을 공식화했다. 임원진은 향후 각 분과위원회 운영과 평택시협의회의 핵심 정책 수행을 담당하게 된다.
행사에는 정장선 시장과 강정구 평택시의회 의장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으며, 홍기원·이병진·김현정 국회의원이 영상 메시지를 보내 제22기 출범을 축하했다.
한편, 출범식과 함께 진행된 정기회의에서는 △22기 민주평통 활동 방향 및 자문위원 안내 성원 보고 △임원 인증 및 임명 △2025년 당면 사업 계획 보고 등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는 기념촬영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김두일 기자 tuilkim@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