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곽호준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마이바흐 브랜드 최초의 오픈톱 2인승 로드스터 '디 올-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L 680'을 국내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신형 마이바흐 SL은 ▲마이바흐 S-클래스 ▲GLS ▲EQS SUV(스포츠유틸리티차)에 이은 네 번째로 선보이는 모델로 브랜드 역사상 가장 스포티한 성향을 갖췄다. 이번 신차는 레드·화이트 앰비언스 두 가지 외장 패키지와 투톤 보디 컬러를 제공한다.
보닛에는 마이바흐 패턴을 새긴 픽셀페인트를 적용해 품격을 강조했다. 실내는 화이트 나파 가죽과 크롬 장식을 통해 고급 로드스터 감성을 구현했다.
파워트레인은 4.0ℓ 바이터보 V8 엔진과 9단 MCT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출력 585마력을 발휘한다. 액티브 라이드 컨트롤 서스펜션은 롤링(차체가 좌우로 흔들리는 현상)을 억제하며 안정적인 주행을 지원한다. 리어 액슬 스티어링은 최대 2.5° 후륜 조향을 제공해 민첩한 핸들링을 구현한다. 컴포트·마이바흐·스포츠 등 다양한 주행 모드도 탑재됐다.
블랙 패브릭 소재의 '어쿠스틱 소프트톱'에는 마이바흐 패턴을 짙은 회색으로 은은하게 반영해 특별함을 더했다. 아울러 차음 소재를 강화해 고급 세단급 정숙성을 확보했다. 이 외에도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프리-세이프 ▲디지털 라이트 ▲360° 카메라 등 다양한 안전 사양도 기본 탑재된다.
신형 마이바흐 SL에는 3세대 MBUX(인포테인먼트)가 적용된다. ▲T맵 오토 기반 내비게이션 ▲증강현실 기능 등을 비롯해 ▲무선 카플레이·안드로이드 오토 ▲통풍·열선 시트 ▲톨 정산 시스템 ▲부메스터 3D 사운드 등 편의 사양도 대거 탑재됐다.
국내 판매 가격은 개별소비세 인하분 반영 및 부가세 포함한 3억4260만원이다.
곽호준 기자 khj@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