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직거래장터서 의성 대표 농특산물 대거 선보여
소비자 접점 확대·브랜드 가치 강화로 농가 소득 증대 기대
| 한스경제=손철규 기자 | 의성군은 11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서울 조계사에서 ‘의성군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 도심에서 의성군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직접 홍보하고 지역 농가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첫날, 의성군과 대한불교조계종 조계사는 농특산물 유통 및 판매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 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의성군 농특산물 안정적 공급 및 행정지원 △조계사의 판매 공간 및 직거래장터 운영 협력 △공동 홍보·마케팅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은 지역 농특산물의 서울권 소비자 접점 확대는 물론, 브랜드 신뢰도 제고와 지속적 판로 확보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3일간 진행되는 직거래장터에서는 의성 마늘, 사과, 가지, 장류, 꿀, 버섯, 누룽지, 차류 등 대표 농특산물이 대거 출품된다. 참여 농가들이 직접 판매하며, 시식 행사·특가 판매 등 소비자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돼 의성 농산물의 우수한 품질을 효과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조계사와의 협약은 의성 농특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고 서울 시민에게 더욱 신뢰할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할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직거래장터가 농가 소득 증대와 실질적 판로 확대에 기여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도심 핵심지인 조계사와의 협력은 의성 농특산물의 지속적·안정적 소비 기반 구축에 의미가 크다. 단기 행사에 그치지 않고, 온라인 연계 판매·정기 직거래 프로그램 등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 모델로 확장할 필요가 있다.
손철규 기자 sonck5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