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이상은 기자 | 경산시는 19일 천마아트센터 이시원 글로벌 컨벤션홀에서 인공지능(AI) 관련 기업, 대학, 연구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거대 AI 클라우드팜 실증 및 AI 확산 환경 조성' 사업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고성능 GPU 인프라와 AI 개발 환경을 구축하여 지역 기업 및 기관의 초거대 AI 기술 활용을 지원하고, 산업 및 공공 분야 전반에 AI 확산을 목표로 한다. 이번 성과 공유회는 사업 2차 년도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지역 산업 전반의 AI 활용 방향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의 1부에서는 초거대 AI 인프라 구축 및 운영 현황, 차량 AI 어시스턴트 서비스 실증(경산), 방산품 설계·유지보수 플랫폼 실증(구미), 악취 대응 AI 플랫폼 실증(포항) 등 다양한 실증 사업 결과가 발표되었다. 이를 통해 모빌리티, 제조, 환경 분야에서 초거대 AI 기반 서비스 모델의 적용 가능성이 제시되었다.
2부에서는 ‘AI 프런티어 2025 산업과 일상의 미래’를 주제로 한 세미나가 진행되었다. 아토리서치 정재웅 대표의 AI 기술 혁신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네이버클라우드 김지훈 상무, 메가존클라우드 서길주 유닛장, 준AI 컨설팅 유응준 대표 등 네 명의 전문가가 초거대 AI가 이끄는 산업 변화와 일상의 혁신 방향을 제시하며 산·학·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장 내 전시 부스에서는 GPU 서버 및 인프라 쇼케이스, 세부 사업 성과물, 지역 AI 기업 솔루션 등이 소개되어 참석자들이 초거대 AI 기반 기술과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었다.
윤희란 경산시 부시장은 “이번 성과 공유회는 초거대 AI 클라우드팜 실증 사업을 통해 축적된 지역의 기술 역량과 협력 기반을 확인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모빌리티 등 경산의 주력 산업에 AI를 접목한 새로운 모델을 지속 발굴하여 산업 전환을 가속화하고, AI 특화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은 기자 si4066852@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