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SRT 어워드 대상 수상… 반구천 암각화 등 높은 평가 받아
대한민국 대표 최고 여행지 SRT 매거진 주관 ‘2025 SRT 어워드’ 대상에 선정되어 대상 상패 전달식을 가진 이순걸 군수와 관계 공무원들. 사진=울산 울주군
대한민국 대표 최고 여행지 SRT 매거진 주관 ‘2025 SRT 어워드’ 대상에 선정되어 대상 상패 전달식을 가진 이순걸 군수와 관계 공무원들. 사진=울산 울주군

| 한스경제=이유근 기자 | 울산광역시 울주군이 국내 최고 여행지를 선정하는 ‘2025 SRT 어워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울주군이 보유한 독자적인 문화 및 관광 콘텐츠가 전국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시사한다.

SRT 매거진이 주관하는 이 어워드는 고속열차 SRT의 차내지로 발행되는 잡지를 통해 국내 여행지의 매력을 알리고 지역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2018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시상식은 울주군청 군수실에서 이순걸 군수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번 어워드에는 국내 46개 도시가 후보로 올랐으며, 1만 2,160명의 독자 투표 결과와 여행 전문가들의 평가, 에디터 평점, 여행 트렌드 등 다각적인 기준을 종합하여 심사가 이루어졌다. 이 중 울주군을 포함한 10개 도시가 ‘SRT 어워드 대상 도시’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울주군이 특히 높은 평가를 받은 요인으로는 지난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가 꼽혔다. 이 유산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와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를 포괄하는 중요한 문화유산이다.

또한, SRT 매거진은 울주군의 매력을 집중 조명해왔다. 지난 4월호에서는 ‘오감이 깨어나는 울주여행’이라는 주제로 2025 울산옹기축제, 외고산옹기마을, 남창옹기종기시장 등 다양한 행사와 명소를 소개했다. 9월호에는 ‘가을의 품 안으로 울주’라는 기획특집을 통해 제10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를 비롯한 산악 관련 축제와 행사를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연말 특집으로 발행될 12월호에서는 해맞이 명소인 간절곶, 진하해수욕장, ‘태양을 품은 섬’ 명선도, 오영수 문학관 등 울주군의 다채로운 관광 명소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이번 대상 선정은 울주군만의 차별화된 문화·관광 콘텐츠가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한 울주군을 방문하여 자연과 역사, 문화의 매력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유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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