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주남현 기자 | 신정훈 행정안전위원장(나주·화순)은 주철현 의원(여수갑)의 분열적  '동부권 소외론'에 유감을 표하고 '전남 통합발전'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 위원장은 20일 페이스북을 통해 "내년 전남도지사 선거는 178만 도민이 소멸 위기를 넘어 새로운 미래를 여는 통합 잔치가 돼야 한다"며 "주 의원의 전남 동서 지역 갈라치기 조짐에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신 위원장은 "주 의원이 '(김영록 도지사) 서부권 중심의 도정' '전남의 3 분의 2가 배제된 도정' 등을 언급하며 내년 도지사 출마 이유로 '(전남 동부권·서부권)기울어진 균형추를 바로 세우겠다'는 주장은 심각한 지역 갈라치기"라며 "이는 동부권 소외론으로 선거를 치르겠다는 선언이나 마찬가지로, 무엇보다 이는 민주당 답지 못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금 우리가 할 일은 갈라치기가 아니라 통합과 상생"이라며 "전남의 미래는 여수국가산단의 재도약, 광양제철산업의 생태계 전환, 순천·여수 관광의 혁신, 솔라시티의 AI데이터센터 전후방산업의 유치, 신안 해상풍력과 무안공항 거점화를 통해 하나의 전남으로 통합해 전진할 때 완성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신 위원장은 "주철현 의원은 '동부권 소외론'을 내려놓고, '전남 통합발전론' 깃발 아래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며 "전남이 갈라지면 위기는 계속되지만, 뭉치면 서울과도 경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주남현 기자 tstart2001@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