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지역 특색 살린 교육, 미래 인재 육성
▲지난 19일 순천시청에서 순천시와 전남도교육청이 '교육자치협력지구' 업무 협약식을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순천시)
▲지난 19일 순천시청에서 순천시와 전남도교육청이 '교육자치협력지구' 업무 협약식을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순천시)

| 한스경제=하태민 기자 | 전남 순천시는 19일 시청에서 전남도교육청과 함께 '교육자치협력지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과 공생하는 건강한 교육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 교육력을 높여 미래 교육을 실현하는 등 교육도시로서 순천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했다. 양 기관은 내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매년 각 3억원씩 총 6억원 사업비를 순천교육지원청에 지원한다.

협약 주요 내용은 △전남 교육 발전과 지역 교육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교육자치협력지구 사업 원활한 추진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 △지역 교육생태계 조성과 지역 교육력 제고를 위한 사업 등으로 양 기관은 지역 미래 인재 육성과 교육자치 역량 강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교육자치협력지구 사업은 2022년부터 순천시와 전남도교육청이 추진 중인 협력사업으로 마을 연계 교육과정 운영,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교육 협력체계 강화 등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노관규 시장은 "지역 미래 인재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특색을 살린 교육을 스스로 만들어 가겠다는 공동의 약속"이라며 "교육은 도시 미래를 결정짓는 강력한 힘인 만큼 교육청과 긴밀히 협력해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은 "학생들이 지역 중심 교육생태계 속에서 지역을 깊이 이해하고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역량을 갖춰 세계와 공생하는 글로컬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하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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