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해수부 산하기관 중 유일… 실천 중심 ESG 체계 구축 인정
▲제51회 국가품질경영대회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사진=여수광양항만공사)
▲제51회 국가품질경영대회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사진=여수광양항만공사)

| 한스경제=하태민 기자 |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한 '제51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지속가능경영부문 국가품질특별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공사는 올해 유공단체 심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해양수산부 산하기관 가운데 유일하게 수상 기관으로 선정됐다. 심사위원단은 ESG를 조직 핵심 전략으로 삼고 전담조직 운영과 정기적 전략 점검을 통해 ESG 경영을 선언 단계에서 실행 체계로 전환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지역사회 협력 확대 등도 ESG 내재화 우수 사례로 인정받았다.

이사회 운영 역시 주요 강점으로 꼽혔다. 재무·물류·운영·정책 분야 전문가로 구성한 이사회는 ESG 정책 승인, 윤리경영 선언 등 안건에서 책임 있는 자문과 견제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해관계자 기반 이슈 도출, 과학적 중대성 평가, 국제공시 기준(GRI·K-ESG)에 부합하는 KPI 연계 성과관리 체계 구축 등도 전략 실행력을 높인 요소로 지목됐다.

박람회장 운영 전담조직 신설과 유휴재산 활용 등을 통해 재무적 안정성 확보와 인권영향평가, 안전보건 관리 강화, 노사관계 성숙도 향상 등 비재무 영역에서도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 성과를 냈다. ESG 경영실천주간 운영, 슬로건 공모 등 전사 참여형 조직문화 확산 활동도 ESG 가치 일상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황학범 사장 직무대행은 "지속가능경영 체계 정착을 위해 구성원 모두가 실천해 온 노력 결실"이라며 "이를 계기로 ESG 경영 수준을 한층 고도화해 지속가능한 항만 미래와 공공성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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