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본지·한국스포츠산업협회 주최 ‘K-스포노믹스 포럼’ 축사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서울 여의도 FKI 타워에서 열린 제9회 K-스포노믹스 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이호형 기자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서울 여의도 FKI 타워에서 열린 제9회 K-스포노믹스 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이호형 기자

| 한스경제=김현경 기자 |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 20일 인공지능(AI) 시대는 인류사적 대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FKI 타워에서 한스경제·한국스포츠경제·한국스포츠산업협회 주최로 열린 제9회 K-스포노믹스 포럼에서 축사를 통해 “불의 발견 이후 산업혁명과 정보화 혁명이 인류를 변화시켰지만, AI 시대는 그보다 훨씬 거대한 격차를 만들어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새로운 시대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굉장히 고민스럽다. 제조업의 격차는 노력으로 따라잡을 수 있었지만, AI 격차는 따라잡는 것이 가능할지 의문”이라며 국가적 대응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날 ‘AI 3대 강국, 우리 손으로 만드는 미래’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선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언급하며 “‘There is no life without AI(인공지능 없이는 삶도 없다)’라는 메시지를 대한민국 전체를 향한 외침으로 크게 말해 주는 역할을 꼭 해 주길 바란다”고도 했다.

‘K-스포츠와 AI 융합 : AI 심장으로 대한민국 미래를 본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에선 박 전  장관, 박재현 한국체육대 교수, 김정열 한국딜로이트 그룹 파트너의 강연을 통해 AI와 데이터 기반 K-스포츠산업의 미래 비즈니스 모델과 산업 구조를 모색했다. 스포츠 산업의 국가 경제 기여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 전략, 정부·학계·산업계 협력 기반의 K-스포노믹스 국가전략 로드맵을 논의, 우수 기업과 단체를 발굴·격려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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