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곽호준 기자 | 넥센타이어가 '제51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5년 연속 '품질경쟁력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품질경쟁력우수기업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표준협회가 품질시스템·기술력·고객만족도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한다. 올해는 59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수상은 창녕공장이 화학분야 우수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넥센타이어의 품질경영 체계와 기술혁신이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넥센타이어는 국내외 모든 생산거점이 IATF16949와 ISO14001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창녕공장은 이를 기반으로 친환경·초고성능(UHP) 타이어 생산 중심 거점으로 운영되고 있다. X-AI 기반 가상 설계 기술을 활용한 타이어 개발 시스템인 '버추얼 브레인 루프'로 제동력·핸들링 등 핵심 성능을 시뮬레이션한다. 소음 분석 AI(인공지능)와 하이 다이나믹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를 활용해 개발 정확도를 높인 점도 경쟁력으로 꼽힌다.

현장 중심 제안관리 시스템을 운영해 공정 효율과 비용 절감 성과를 낸 점도 평가를 받았다. 넥센타이어는 포르쉐,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등 글로벌 브랜드에 OE(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품질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 

넥센 타이어 관계자는 "5년 연속 선정은 설계부터 생산·서비스까지 전 과정에서 최고 수준의 품질 기준을 유지해온 결과"라며 "작업·공정·품질 시스템 관리를 강화해 품질 경쟁력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곽호준 기자 khj@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