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정평국 기자 | 전남도는 '함께 만드는 평화, 더 나은 미래' 슬로건으로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남지역회의 출범대회가 지난 19일 도청에서 신임 부의장을 비롯한 자문위원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고 20일 밝혔다.
행사는 개회식, 자문위원 선서, 최병상 전남지역회의 부의장 등 간부위원 소개, 제22기 활동방향 및 주요 업무계획 보고, 자문위원 비전과 다짐, 대북·통일 정책 특별강연, 통일 퍼포먼스와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했다.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대통령 직속 통일자문기구로 국내외 2만2824명 위원으로 구성됐다. 전남지역회의는 1364명(전체 대비 6%)으로 임기는 2027년 10월 31일까지다. 평화통일 토론회, 지역통일기반 조성사업 등을 통해 도민 통일 의지와 역량을 집결하고 통일 정책에 대한 자문역할을 수행한다.
최병상 부의장은 취임사를 통해 "통일은 막연한 이상이 아닌 평화, 경제, 공동 성장을 위한 현실적 목표"라며 "대화와 협력의 통로를 넓히고 휴전협정을 항구적 평화체제로 전환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 길은 한반도 안전과 번영을 위한 필수적 과제이자 우리가 함께 책임져야 할 미래 약속"이라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영상 축사에서 "APEC 이후 중국과 미국과 관계에 있어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는 지금이 남북 관계를 복원하고 협력 모멘텀을 만들 때다"며 "그 길을 여는데 22기 전남지역회의 자문위원들께서 큰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평국 기자 a36316710@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