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라이브 밴드·판소리·무용 융합한 강렬한 퍼포먼스
세계가 인정한 모던테이블 대표작 부산 무대
영화의전당, 기획공연 모던테이블 '다크니스 품바' 공연 포스터. 사진=영화의전당
영화의전당, 기획공연 현대무용 '다크니스 품바' 공연 포스터. 사진=영화의전당

| 한스경제=이승렬 기자 | 영화의전당은 29일 오후 5시 하늘연극장에서 모던테이블의 대표작 ‘다크니스 품바’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 선정작이다.

‘다크니스 품바’는 전통적 소재인 품바를 현대적 움직임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떠돌이들의 고단함과 민중의 정서를 강렬한 춤과 노래로 표현한다. 무대는 기타·베이스·드럼이 이끄는 라이브 밴드와 판소리, 현대무용이 결합된 구성으로 관객 몰입을 높이며, 중반부에는 무용수가 객석으로 내려와 공연 전반을 하나의 공간으로 확장한다.

모던테이블(안무 김재덕). 사진=영화의전당
모던테이블(뒤쪽 중앙 안무가 김재덕). 사진=영화의전당

2006년 초연 이후 영국 더 플레이스, 러시아 체홉국제연극제, 헝가리 시겟페스티벌 등 세계 무대에서 호평을 받아온 작품으로, 해외 평론가들은 작품의 역동성과 음악·움직임의 조화를 높게 평가했다. 안무가 김재덕은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창작자로, 전통 소재를 기반으로 한 음악과 공감각적 무대 구성이 특징이다.

영화의전당은 이번 공연이 부산 관객에게 현대무용의 새로운 매력을 경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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