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부산TP 내 CTC R&D 오피스 공식 개소
아시아 복합소재 기술허브 구축 추진
부산오피스 개소식(2025. 7. 2.), 앞줄 왼쪽부터 부산테크노파크 김형균 원장, 부산광역시 박형준 시장, CTC 마크 페테(Marc Fette) CEO, 대한항공 정현보 상무. 사진=부산시
부산오피스 개소식(2025. 7. 2.), 앞줄 왼쪽부터 부산테크노파크 김형균 원장, 부산광역시 박형준 시장, CTC 마크 페테(Marc Fette) CEO, 대한항공 정현보 상무. 사진=부산시

| 한스경제=이승렬 기자 | 부산시가 글로벌 항공우주기업 에어버스의 계열 연구기관 CTC 복합재 기술센터의 연구개발 오피스를 부산테크노파크 지사단지에 유치하며 미래항공 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 7월 입주 논의를 시작한 이후 항공기 열가소성 복합재 부품 등 협력 분야를 구체화해 왔다.

CTC 부산 오피스는 아시아 모빌리티 복합소재 기술혁신 거점을 목표로 지자체, 기업, 대학,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지역 항공부품 기업이 글로벌 공급망 요구사항에 부합하는 기술역량을 확보하고 국제 공동개발 사업 참여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새롭게 개소한 ‘에어버스 테크 허브 코리아’와의 연계도 강화해 산업계·학계·정부·스타트업 간 기술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유치를 계기로 해외 항공우주 연구소 추가 유치, 글로벌 공급망 중심 산업생태계 조성 등 고부가가치 미래항공 산업단지 구축을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에어버스와 대한항공, 부산테크노파크는 지역 제조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부산을 아시아 경량소재 허브 도시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형준 시장은 가덕도신공항과 연계한 미래항공 클러스터 완성을 위한 상생 생태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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