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김두일 기자 |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18일 시청 도시정책회의실에서 ‘평택시 경관계획 재정비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2040년 인구 100만 도시를 준비하기 위한 미래 경관 전략 수립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보고회에는 시장과 부시장, 시의회 의원, 전문가 자문위원, 도시주택국장 등 관계부서 국‧과장 등 30여 명이 참석해 재정비 방향과 주요 추진 전략을 논의했다.

평택시는 이번 재정비에서 급격한 도시성장 속에서도 ‘평택다움’을 유지하도록 도시 전체의 조화와 품격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완료된 경관자원조사 결과를 활용하고, 도시·농촌·산업이 공존하는 평택의 복합적 구조를 고려해 지역별 경관 특성과 현황을 정밀 조사하여 반영할 예정이다.

경관계획은 경관법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향후 도시계획, 건축허가, 경관심의 등 각종 행정 기준이 되는 만큼 장기적이고 체계적 접근이 중요하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2040년 인구 100만 도시를 대비해 도시성장과 시민 삶의 질을 함께 고려한 경관 비전을 수립하겠다”며 “경관은 도시의 경쟁력이자 시민의 일상이라는 관점에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계획 전 과정에서 시민 의견을 체계적으로 반영하는 소통형 경관행정을 구축해 시민이 공감하고 참여하는 경관 정책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평택시는 앞으로도 도시 전 분야와 연계된 실효성 있는 경관 정책을 마련하고, 시민 중심의 경관행정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김두일 기자 tuilki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