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지역 맞춤형 전략 및 구체적 사업 시행 노력 인정받아
2025년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 우수사례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 사진=경산시
2025년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 우수사례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 사진=경산시

| 한스경제=이상은 기자 | 경산시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5년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 수립 성과보고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시상은 서울 SETEC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루어졌으며, 경산시는 지역 특성에 맞는 한의약 육성 전략과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한 노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의 전략 및 사업 연관성 등 4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심사하여 우수 사례를 선정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2024년부터 의무화된 지자체의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 수립은 시민의 생애주기별 건강 예방 및 증진에 한의약을 접목하고, 지역 내 한의약 산업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경산시는 '한의약 기반 온 시민이 행복한 건강 세상'이라는 비전 아래, 지역 현황과 한의약 현황을 면밀히 분석하여 실효성 있는 추진 전략과 세부 과제를 구체화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한의약 육성 기반 조성을 위한 태스크포스팀 구성·운영, 동의 한방촌 운영, 한방의료기관 및 약업소 지도 점검 등이 추진된다. 또한, 예방 중심의 한방 건강 증진을 위해 경산 치유의 숲 운영, 한방 건강 행복 대학 운영, 산후 조리비 지원 사업이 시행된다. 공공 의료 강화를 위해서는 지역사회 중심 재활사업, 일차 의료(한의과) 방문 진료 수가 시범 사업, 한의약 난임 지원사업, 공공 의료 기관 내 한방진료실 운영 등이 포함된다.

안병숙 보건소장은 "이번 수상은 우리 시의 풍부한 한의약 기반을 바탕으로 지역 실정에 맞는 전략 수립 및 체계적인 시행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한의약 자원을 적극 발굴·활용하여 한의약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실효성 있는 계획으로 시민 건강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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