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지속 가능한 복지 공동체 구축 위한 9개 전략 및 34개 사업 추진
2026년 지역사회보장계획의 시행계획안을 심의하고 있는 영덕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진=영덕군
2026년 지역사회보장계획의 시행계획안을 심의하고 있는 영덕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진=영덕군

| 한스경제=이상은 기자 | 영덕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8일 영덕군청에서 제9기 대표협의체 위원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제3차 지역사회보장대표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주요 현황 공유와 함께 내년도 복지 정책의 방향 및 추진 과제가 심도 있게 논의되었다.

회의에서는 △2025년 제1차 추가경정예산 보고 △협의체 운영 현황 보고 등 3건의 주요 사항 보고가 이루어졌으며, △2025년 연차별 시행계획 변경안 △2026년 영덕군 사회복지기금 운용계획안 △2026년 연차별 시행계획 수립안 등 3건이 심의·의결되었다.

이날 협의체는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한 내년도 연차별 시행계획안을 최종 의결했다. '함께 일구어 가는 살기 좋은 영덕'이라는 슬로건 아래, 군민들의 복지 체감도를 높이고 민관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사업 계획들이 확정되었다.

특히, 2025년에는 고독사 예방을 위한 스마트 돌봄 시스템 확대 구축과 행복경로당 운영 활성화 등 총 9개의 추진 전략과 34개의 세부 사업에 약 51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돌봄 체계를 더욱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이희원 민간위원장은 "이번 회의는 지역의 복지 현안을 함께 점검하고 실질적인 실행 계획을 마련하는 중요한 자리였다"며, "민과 관이 긴밀히 협력하여 지속 가능한 복지 공동체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현장 중심의 복지 정책과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대안적인 복지 행정을 통해 군민 모두의 존엄과 인권이 보호받는 촘촘한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덕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다음 달 19일 영덕 로하스수산식품지원센터에서 '2025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동 보고회'를 개최하여 한 해 동안의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협의체 및 위원에 대한 표창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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