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순천시, 개발계획 변경 용역 추진
| 한스경제=하태민 기자 | 전남 순천시는 20년 넘게 미활용 상태로 남아 있는 신대지구 의료·학교 부지에 대한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해 주민 의견 수렴 절차에 돌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의료·학교 용도로 지정된 후 장기간 방치된 해당 부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실질적 논의를 위해 마련했다.
시는 지난 18일 해룡면 신대출장소에서 '신대배후단지 개발 및 실시계획 변경 용역' 일환으로 1차 주민간담회를 열고 지역 주민과 전문가, 시의원 등과 함께 활용 방향을 논의했다.
기초 조사와 입지 여건 분석을 마친 뒤 관계기관 협의를 진행 중이다. 앞으로 주민·전문가 간담회, 설문조사 등을 통해 폭넓은 의견을 수렴해 내년 산업통상자원부에 변경 계획안을 제출할 방침이다.
본래 용도인 의료·교육 기능을 포함하되 지역 발전 방향과 변화하는 환경에 부응할 수 있는 다양한 활용 대안을 검토 중이다. 주민 숙원 사업인 만큼 의견 반영에 중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신대지구는 2003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배후단지로 조성된 이후 주거·교육·상업시설이 들어서며 광양만권 중심 생활권으로 자리 잡았지만 의료·학교 부지는 여전히 미조성 상태로 남아 있어 지역 주요 현안으로 꼽혀 왔다.
시 관계자는 "무엇보다 주민이 원하는 방향을 최대한 계획에 담을 것"이라며 "신대지구가 광양만권 핵심 생활·정주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적 개발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sporbiz.co.kr
하태민 기자
hamong@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