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김두일 기자 | 평택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평택시 노동정책 연구회’(대표 이기형 의원)는 18일 시청 간담회장에서 정책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평택시에 적합한 노동정책 수립을 위한 연구 성과를 공개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연구회 소속 의원들과 외부 전문가, 관계 공무원,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시화노동연구소 손정순 연구위원 등 약 10명이 참석했다. 연구회는 올해 6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8월 안양시·안산시 노동정책 벤치마킹, 9월 중간보고회를 거쳐 이번 최종보고회를 통해 정책 제안들을 종합했다.
보고회에서 제시된 주요 정책 제안은 ▲노동 정책 전반을 다루는 노동 기본 조례 제정 ▲청년·여성이 주로 종사하는 서비스직 맞춤형 노동정책 수립 ▲이주민 전담조직 신설 및 원스톱 서비스 체계 구축 ▲모범 사용자 확립과 생활임금 인상 ▲노동 정책 추진 조직 확대 등이다.
이기형 대표의원은 “평택시는 산업단지 조성과 인구 증가로 노동자 수가 많지만, 이에 부합하는 시 차원의 노동정책 체계는 아직 미흡하다”며, “이번 연구회 결과가 평택시 노동 환경 개선에 실질적으로 활용되어, 누구나 안전하고 공정하게 보상받는 노동 환경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최종보고회는 평택시 맞춤형 노동정책 수립을 위한 구체적 로드맵을 제시하며, 향후 정책 집행 단계에서 실질적 변화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김두일 기자 tuil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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