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지프 왜고니어 S, 닷지 차저 데이토나 등 순차 적용
지프 '레콘'의 외관./스텔란티스
지프 '레콘'의 외관./스텔란티스

| 한스경제=곽호준 기자 | 스텔란티스가 자사 전기차 충전 편의성을 확대하기 위해 테슬라의 북미 충전 규격(NACS)을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통해 스텔란티스 전기차 고객은 북미·일본·한국 등 총 5개국에서 28000기 이상의 테슬라 슈퍼차저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NACS 적용은 내년 초 북미에서 먼저 시작한다. 적용 차종으로는 지프 왜고니어 S, 닷지 차저 데이토나이며 추후 출시되는 지프 레콘 등 신차에도 순차 적용된다. 한국·일본에서는 2027년부터 도입될 예정이다. 기존 지프, 닷지 전기차 고객에 대한 어댑터 제공 방식과 접속 절차는 추후 별도로 안내될 계획이다. 다만 유럽에서 생산되는 지프 어벤저는 이번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스텔란티스는 테슬라와의 충전 인프라 협력을 통해 전기차 고객의 충전 선택지를 넓히고 사용 편의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향후 전기차 라인업 전반에 충전 접근성 개선 정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곽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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