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김두일 기자 | 용인특례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김진석)는 지난 17일, 기획조정실, 시민소통관, 감사관, 공보관, 미디어담당관 등 5개 부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감사에서는 각 부서의 업무 실태를 점검하며, 효율적인 행정 운영과 시민 중심의 정책 추진을 위한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김진석 위원장은 정책기획과에 대해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조례 정비와 정책 결정 과정의 효율성을 높일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시민소통관에는 대형 사업 추진 시 주민 갈등 예방을 위한 체계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SK 반도체클러스터 사례를 반면교사로 삼아, 국가산단 등 대형 사업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안치용 의원은 정책기획과에 대해 민간위탁 정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임금 지연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정확하고 체계적인 정산 프로그램 도입을 주문했다. 예산과에는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의 평가 등급 향상을 위한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김길수 의원은 처인구청 신축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촉구하며, 법무과에는 자치법규 정비를 위한 조례 전수조사 용역을 수행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미디어담당관에는 용인FC와 ‘조아용’ 캐릭터 간 협업을 통해 지역 홍보 방안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박병민 의원은 처인구청 이전 부지 활용 방안과 타 기관 유치 가능성을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예산과에는 행사성 재정사업에 대해 실질적인 피드백이 가능한 평가 시스템 구축을 강조하며, 정보통신과에는 노후 전산장비의 적기 교체를 통한 보안 강화를 당부했다. 감사관에는 기간제 채용 관련 반복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매뉴얼 마련을 요청했다.
신나연 의원은 QR코드를 활용한 정책 안내 서비스 확대를 제안하고, 예산낭비신고센터 홈페이지 개선을 통한 시민 접근성 강화를 요구했다. 시민소통관에는 시민참여플랫폼의 세부 구성 강화를, 미디어담당관에는 일반 시민 홍보대사 활동 확대를 제안하며 홍보 다각화를 촉구했다.
안지현 의원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내부 업무 시스템 고도화 방안을 촉구하며, 법무과에는 소송 규모에 맞는 고문변호사 위촉을 요청했다. 감사관에는 반복되는 감사 지적사항 해결을 위한 시스템 고도화를 당부했다. 또한, 공보관에는 조아용TV 시정뉴스의 조회수 제고를 위한 콘텐츠 전략 마련을 요구했다.
이상욱 의원은 인구정책 수립 시 실 수혜자 기준 산정의 정확성을 강조하며, 시민소통관에는 갈등 관리 교육의 심화·확장 운영을 통한 실효적 대응력 강화를 요청했다. 미디어담당관에는 조아용 유튜브 채널 콘텐츠 다양화와 참여 지표 향상을 위한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이창식 의원은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한 중·장기 인구정책 수립을 강조하며, 감사관에는 청년시민감사관 선발 시 지역 안배의 적정성을 확보할 것을 요청했다.
한편,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용인특례시의회 의원들이 각 부서의 행정 실태를 점검하고, 효율적인 행정 운영과 시민 중심 정책 강화를 위한 다양한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의원들은 각 부서의 역할을 명확히 하여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개선 작업을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김두일 기자 tuilkim@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