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마케팅 혁신·공공기관 관람객 증가 방안 등 실현 가능성 높은 제안 돋보여
최근 3년간 전국 경진대회 27팀 수상… 경영학전공 경쟁력 입증
| 한스경제=손철규 기자 | 국립경국대학교(총장 정태주) 사회과학부 경영학전공 학생들이 (사)한국전문경영인학회가 주최한 ‘2025년 추계학술대회 대학생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
한국전문경영인학회는 지난 15일 서울시립대학교에서 ‘AI 기반 경영 패러다임 전환에 대응하는 전문경영인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기조강연, 학술세션과 함께 대학생 아이디어 경진대회가 진행되었으며, 전국 주요 대학생들이 참여해 AI·ESG 기반 경영 혁신 아이디어를 두고 경쟁을 펼쳤다.
국립경국대 경영학전공에서는 이명성 교수의 지도 아래 8명의 학생이 두 팀으로 참가해 성과를 냈다. Value-Up팀(김재철·김규민·안중현·송성원·손서연)은 ‘SSM 기업의 로컬마케팅 혁신’을 주제로 ESG 기반의 대형마트–지역 상생 전략을 제시해 높은 실현 가능성과 분석력을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마그넷팀(최혜연·권기웅·손민규)은 ‘공공기관 관람객 감소 해결방안’을 발표하며 지역 공공형 관람시설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방안을 제안해 장려상을 받았다. 국립경국대 경영학전공은 최근 3년간 전국 단위 경진대회 16개에 참여해 27개 팀, 110여 명의 학생이 수상하는 등 실무 중심의 교육 역량을 지속적으로 입증하고 있다.
국립경국대 경영학전공 학생들의 이번 성과는 지역 국립대임에도 뛰어난 기획력과 실무형 분석 능력을 갖춘 인재들이 꾸준히 배출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AI·ESG 등 최신 경영 트렌드를 현실적인 지역·산업 과제와 접목한 점은 높은 평가를 받을 만하다. 다만 이러한 성과가 학생 개인의 경쟁력을 넘어 지역 산업 생태계와 연계될 수 있도록 학교 차원의 산업-학술 협력체계 강화가 필요해 보인다.
손철규 기자 sonck5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