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이상은 기자 | 경주시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급격한 변화에 발맞춰 ‘경주 글로벌 모빌리티의 혁신-연결과 자율의 시대’를 주제로 ‘2025 경북 글로벌 미래 모빌리티 포럼’을 개최했다. 18일 라한셀렉트 경주에서 열린 이번 포럼은 전동화,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등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산업 전환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이번 행사에는 지자체,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재)경북테크노파크가 주관했다. 포럼은 특별강연, 초청강연, 정책토론, 기술 세미나 및 전시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참가자들의 이해를 높였다.
특별강연에서는 이우성 현대자동차 전동화에너지솔루션추진실 실장이 ‘현대자동차그룹의 전동화 전략’을 발표하며 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구상을 공유했다. 이어 정구민 한국모빌리티학회 수석 부회장, 조용민 언바운드랩 투자총괄 대표, 유병용 Autonomous A2Z 부사장 등이 산업 및 정책 동향과 미래 기술 사례에 대한 강연을 이어갔다.
정책토론 세션에서는 임규채 경북연구원 본부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김용현 경북연구원 산업경제실장의 발표를 바탕으로 4명의 패널이 경북 지역의 미래 모빌리티 산업 발전 방향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펼쳤다.
행사장 전시 공간에는 아우디 이트론 테어다운 플랫폼, 자율주행 시뮬레이터,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등 최신 기술들이 전시되어 참가자들이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경주시는 외동지역 3개 R&D 센터를 중심으로 e-모빌리티 연구단지를 조성하며 미래차 전환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미래 모빌리티 혁신 부품 생산 1등 산업도시’로 도약하겠다는 목표 아래 관련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고 있다.
송호준 경주시 부시장은 “이번 포럼이 단순한 학술 행사를 넘어,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그리고 정부 관계자 간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는 산업 네트워크의 플랫폼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상은 기자 si4066852@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