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유니버스클럽 홈페이지 캡처
신세계 유니버스클럽 홈페이지 캡처

| 한스경제=이현령 기자 | 신세계그룹이 통합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클럽' 운영을 출시 2년 만에 종료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올해까지만 신세계 유니버스클럽의 가업자를 받는다. 기존 가입자들의 혜택은 1년간 유지될 계획이다. 신세계그룹은 오는 12월 해당 멤버십 종료를 공지할 방침이다.

앞서 신세계그룹은 2023년 6월 온오프라인 통합 유료 멤버십 서비스로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을 출시했다. 3만 원 연회비로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SSG닷컴, G마켓, 스타벅스코리아, 신세계면세점 등 총 6개 계열사의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이었다.

신세계그룹은 최근 해당 멤버십의 혜택을 조정했다. 지난해 11월 멤버십 회원에게 제공하는 멤버스바 음료 쿠폰을 매월 4장에서 2장으로 축소했다. 지난 8월에는 폐지를 결정했다. 지난달 G마켓 15% 할인쿠폰 최대 할인 금액도 기존 5000원에서 4000원으로 낮췄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종료에 대해 "업그레이드된 멤버십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니버스클럽에 참여한 모든 계열사가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기 위한 새로운 방안을 수립 중"이라며 "SSG닷컴 등은 새로운 멤버십 론칭을 준비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이현령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