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김두일 기자 |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지난 11월 2일, 용인문화예술원 마루홀에서 청소년 예술교육 프로젝트인 꿈의 극단 ‘용인’의 제1회 정기공연 <내 방에서 무대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어 11월 9일에는 단원들과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합평회 및 수료식을 진행하며 2025년도 사업을 마무리했다.
이번 공연은 청소년 단원들이 약 6개월 동안 연극 창작 교육 과정을 거쳐 완성한 첫 창작 작품으로, 각자의 삶과 고민, 꿈을 무대 언어로 표현한 의미 깊은 작품이었다. ‘방’에서 ‘무대’로 나아가는 여정은 청소년들이 스스로의 이야기를 표현하고, 그 경험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며 성장하는 과정을 담았다. 이 작품은 “우리의 이야기도 무대가 될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하며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단원들은 이번 공연을 준비하며 창작부터 연습, 공연까지 전 과정을 체험하며 자신을 표현하는 능력과 협업 능력을 키웠다. 공연 후 진행된 합평회에서는 단원들이 활동을 돌아보며 소감과 배운 점을 나누었고, 수료식에서는 제1기 단원 전원에게 수료증이 수여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에게 예술적 자신감을 심어주고, 자기 표현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꿈의 극단 용인’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용인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청소년 예술교육 프로젝트로, 약 30명의 청소년이 참여해 발성, 신체 표현, 창작, 협업 등 다양한 연극 교육을 받았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발견하고, 타인과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는 중요한 과정이었다.
용인문화재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청소년들이 예술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타인과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연계한 창작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청소년 예술 성장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중장기적으로 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지역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김두일 기자 tuilkim@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