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디자인진흥원·부경대와 ‘B-SAFE 프로젝트’ 공동 추진
캐릭터 ‘부기’가 도시철도 6대 안전수칙 재미있게 안내
‘부기와 함께하는 도시철도 안전수칙’ 애니메이션 제작 홍보물. 사진=부산교통공사
‘부기와 함께하는 도시철도 안전수칙’ 애니메이션 제작 홍보물. 사진=부산교통공사

| 한스경제=이승렬 기자 | 부산교통공사는 부산디자인진흥원, 부경대학교와 함께 ‘B-SAFE 프로젝트’를 통해 도시철도 안전수칙을 알리는 애니메이션 ‘부기와 함께하는 도시철도 안전수칙’을 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미취업 청년에게 공공 콘텐츠 제작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프로젝트는 미래내일 일경험 프로그램과 연계해 지난 9월 8일부터약 두 달 동안 진행됐으며, 참여 학생들은 도시철도 역사전시관 관람, 안전사고 사례 교육, 청렴교육 등 공공기관 실무 이해도를 높이는 프로그램을 지원받았다. 부산디자인진흥원은 사전 직무교육과 전문 멘토링을 통해 디자인 역량 강화에 힘을 보탰다.

제작된 애니메이션에는 부산시 캐릭터 ‘부기’가 등장해 △문 닫힘 시 다음 열차 이용 △미끄러짐 주의 △출입문 끼임 방지 △승강장 발빠짐 주의 △열차 내 손잡이 잡기 △에스컬레이터 손잡이 잡기 등 6대 안전수칙을 상황별로 안내한다. 콘텐츠는 11월 말부터 역사 내 행선표시기, 고객안내기, 열차 내 전자표시기, 공사 SNS 등을 통해 공개된다.

부산교통공사 이병진 사장은 “청년과 지역 기관이 함께 참여한 의미 있는 협업”이라며 “도시철도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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