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이현령 기자 |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홈쇼핑, 현대백화점이 ‘2025년 ESG 베스트 기업 100’에서 올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2조 원 이상 상장사 부문 1위와 2위를 각각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현대백화점그룹에 따르면 해당 평가는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가 발표했다. 서스틴베스트는 매년 상·하반기 국내 상장 및 비상장 기업을 대상으로 ESG 평가를 진행한다. 올해 하반기에는 총 1299개 기업이 참여했다.

현대그린푸드도 5000억원 이상 2조 원 미만 상장사 부문에서 올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2위에 선정됐다.

또 현대지에프홀딩스가 2조 원 이상 상장사 부문에서 ‘ESG 베스트 기업 100’에 들었다. 현대리바트, 한섬도 5000억 원 이상 2조 원 미만 상장사 부문에서 ‘ESG 베스트 기업 100’에 선정됐다. 해당 선정은 모두 상·하반기 연속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이에 대해 그룹 차원의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ESG 경영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현대백화점그룹은 지주회사 중심의 ‘ESG 협의체’를 운영해 각 계열사의 과제를 점검한다. 또 환경·사회·지배구조 각 부문의 실효성 있는 추진 전략을 수립 및 실행한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ESG는 각 계열사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경영의 중요한 축이자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소외계층과 상생하는 사회적 가치 실현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주주친화경영, 사회공헌활동 등 그룹 차원의 ESG 경영 방침에 맞춰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를 중심으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경영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령 기자 box0916@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