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이승렬 기자 | 부산시는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취약계층 어르신 3천477명에게 방한물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는 재해구호기금 6천만 원을 투입해 오늘(18일)부터 25일까지 겨울이불, 내의, 탄소매트, 방한조끼 등 한파 대응 물품을 16개 구·군에 배부한다.

물품은 부산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를 통해 각 지역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에 전달되며, 담당 인력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물품을 지원한다. 방문 과정에서 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하고, 한파 대비 생활·건강 수칙도 함께 안내해 안전한 겨울나기를 돕는다.

시는 매년 재해구호기금을 활용해 혹서기·혹한기 취약계층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6월에는 혹서기에 대비해 2천859명의 어르신에게 선풍기와 여름이불을 제공한 바 있다.

정태기 부산시 사회복지국장은 “갑작스러운 한파로 어려움을 겪을 어르신께 조금이나마 온기를 전하기 위해 지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모든 시민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복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렬 기자 ottnews@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