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명례·정관 산단 기업 애로 청취
근로환경·주차난 등 현장 중심 논의
시, 자금·통상·근로여건 종합 지원 추진
부산시청 전경. 사진=이승렬 기자
부산시청 전경. 사진=이승렬 기자

| 한스경제=이승렬 기자 | 부산시는 18일 오후 3시 정관 일반산업단지 내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부산직업능력개발원에서 명례·정관 산단 입주기업과 함께 ‘제2차 기업 혁신성장 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한다. 간담회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이승우 시의원, 최순환 명례산단관리공단 이사장, 노응범 정관산단 입주기업협의회 이사장 등 산단 관계자 27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0월 16일 장안산단을 시작으로 이어지는 ‘부산형 기업 혁신성장 릴레이 간담회’의 일환으로, 지역 기업의 현안과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해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사전 소통 프로그램이다. 특히 근로환경 개선, 주차난 해소 등 기업 운영과 근로복지에 직결되는 현장의 목소리를 중심으로 실질적 해법을 논의할 계획이다.

시는 지역 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올해 2조 330억 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준비했고, 창업·벤처기업 지원을 위한 ‘기술혁신 특별자금’ 1천억 원도 신설했다. 또한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해 관세 피해기업 지원, 해외 물류비 지원 확대, 글로벌 신시장 개척 지원 등 기업의 대외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각적 대책도 병행하고 있다.

근로환경과 산단 경쟁력 제고를 위한 지원책도 추진 중이다. 산단 통근버스 확대, 청년 근로자 친환경차 임차료 지원, LH 임대기숙사 공급, 청년문화센터 조성, 노후 공장 리뉴얼 등 산업단지 정주여건과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시책이 이어지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명례·정관 산단은 부산 산업지도를 균형 있게 확장하는 핵심 지역”이라며 “전통 제조업과 친환경 첨단 산업의 결합을 통해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업 곁에서 든든한 동반자로서 혁신성장을 지원하고 부산이 남부권 중심도시로 확실히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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