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김두일 기자 | 과천시(시장 신계용)는 지식정보타운 내 기업환경을 체계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기업들이 체감하는 만족도와 주요 애로사항을 정확히 파악해 보다 실효성 있는 기업지원 정책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

설문은 과천지식정보타운 기업협의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20일까지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진행된다. 조사 항목은 △입주 만족도 및 기업환경 개선 우선순위 △출퇴근 교통 여건 및 정책 수요 △녹지공간 확충 필요성 △기업지원 프로그램 만족도와 개선 요구 등 4개 분야로 구성됐다. 또한 최근 기업들의 해외 진출 흐름을 반영해 동남아 시장 개척 사업 참여 의향도 함께 조사한다.

과천시는 이번 설문을 통해 기업들이 실제로 겪는 문제를 정확히 진단하고, 이를 기반으로 중·장기 정책 방향을 수립할 계획이다. 설문 결과는 11월 말까지 분석 후 기업협의회와 공유되며, 향후 기업지원 정책과 도시환경 개선 사업에 반영된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지식정보타운은 과천시 산업 경쟁력의 핵심축”이라며 “기업 활동이 더욱 편리해질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김두일 기자 tuilki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