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김두일 기자 |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는 17일 남부청사에서 ‘2025 학교운영위원장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하며 학교 자치 실현을 위한 운영위원장의 전문성 및 소통 기반을 강화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연수는 경기 남부·북부 권역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남부권 연수에는 임태희 교육감을 비롯해 특강 연사 전 KBS 아나운서 김재원 교수, 도내 초·중·고 학교운영위원장 400여 명이 참석했다.

연수는 ▲교육감과의 정책 소통간담회 ▲경기교육 주요 정책 안내(경기온라인학교, 하이러닝) ▲소통·리더십 강화를 위한 전문가 특강 등으로 구성돼 학교운영위원장이 학교 자치와 교육정책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소통간담회에서 임태희 교육감은 “학교운영위원장은 학교 교육을 가장 가까이에서 이끄는 핵심 중추”라며 “경기교육의 성과는 위원장들의 지속적인 참여와 헌신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정책에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될 때 학생이 체감하는 변화가 가장 크다”며 “앞으로도 학교 자치를 강화하고 더 나은 경기교육을 만들어 가는 데 함께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특강에서는 김재원 아나운서가 ‘회의 진행과 자녀교육에서 통하는 소통의 힘’을 주제로 강연해 참석자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계기로 학교운영위원회의 전문성과 현장 중심 운영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학교 현장의 다양한 의견이 교육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북부권 연수는 12월 1일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일현홀에서 이어서 진행된다.

김두일 기자 tuilkim@naver.com